군것질을 하게 되면 두렵다.

군것질을 즐겨하는 나에게 멜라민보다 더 무서운 건...

소리없이 오른 물가...

멜라민이 무서워서 못 먹는 게 아니다.


하루에 돈을 만원 단위로 쓰게 되는 세상이다 보니 근검절약이 몸에 베어야 하는 시점이다.

요리 카페에 들어가 만만한 유부 초밥부터 배우고 있는 나 자신이 자랑스럽지만 역시 물가가 오른다는 건 스트레스가 된다.(식비를 아끼기 위해선 도시락을 챙겨야 하는 센스가 필요하다.)

내 지갑 안의 죄수(돈) 들이 자유를 외치고 분식집 아주머니의 손에 넘겨질 때, 포만감과 허탈감은 한 감정으로 받아들여진다.

 

스티븐 킹이 한 말이 떠오른다.

'축복과 저주는 같다.'



<당신은 살만 하십니까?>

by 공허한빛 | 2008/11/03 12:51 | 삶이 있어 좋다.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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